[스팀 이용자 순위] 뱀파이어 생존 게임 '브이라이징' 정식 출시 후 9위

뱀파이어(흡혈귀)를 테마로 한 오픈 월드 생존 게임 '브이라이징'이 스팀(Steam) 정식 서비스 개시에 힘입어 이용자 수 톱10에 복귀했다.

스웨덴 게임사 스턴락 스튜디오는 당초 2022년 5월부터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서비스하던 브이라이징을 이달 8일 정식 출시했다. 이에 4000명대에 머무르던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13만명대까지 급등했다.
브이라이징은 수백년 간의 잠에서 깨어난 흡혈귀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장르는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나, 쿼터뷰 시점을 채용하고 던전 탐험, 보스전 등 콘텐츠가 포함돼 '디아블로', '패스 오브 엑자일' 등 쿼터뷰 액션 RPG의 요소를 결합했다. 여기에 흡혈귀를 테마로한 판타지 요소가 더해져 얼리 액세스 시절부터 게임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브이라이징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얼리 액세스 시절의 15만645명으로, 정식 출시 후에도 아직 갱신되지 않았다. 본 매체가 당시 집계한 순위를 살펴보면 브이라이징은 2022년 5월 3주차(22일) 기준 동시 접속자 수 6위에 올랐다.

스팀 전체의 5월 2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12일 오후 11시 기준 3535만6453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5일 동일 시간 대비 19만5874명(0.55%) 줄어든 수치다.

플랫폼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한국의 크래프톤이 개발한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톱6 게임의 면면에는 변동이 없었다.

브이라이징의 대두로 지난주 10위에 올랐던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11만4683명, 이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2위로 자리를 옮겼다. 11위는 라리안 스튜디오 '발더스 게이트 3(11만9702명)'가 차지한 가운데 지난 7일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개시한 도트 그래픽 액션 RPG '하데스 2(9만6376명)'가 1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8만4722명)'가 18위, 위메이드 '미르4(1만9984명)'가 92위, 펄어비스 '검은사막(1만9910명)'이 95위, 넥슨 '더 파이널스(1만8500명)'이 100위에 자리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