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1% 가까이 하락한 온스당 2337.04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 10일 거래에서 4월 이후 최고치인 2431.53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금 선물은 1.3% 하락한 2343.60달러를 기록했다.
웡은 "금 강세론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고용 지표 약화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도 필요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대다수는 연준이 올해 9월부터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날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66%로 반영했다.
금리가 낮아질수록 무수익 자산인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가격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시장 관심은 14일과 15일 연달아 발표될 미국 PPI와 CPI로 쏠리고 있다.
다른 귀금속 중에서는 은 현물이 0.6% 상승한 온스당 28.33달러, 팔라듐은 0.4% 하락한 973.5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거의 1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며 1.4% 상승한 온스당 1007.55달러를 기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