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는 자사의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취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출시 4개월간 1조원을 넘어선 것. 이 중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한 취급액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총 약 17.5조원에 달하며, 이 중 80%인 약 14조원의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이 추천됐다. 그대로 갈아타기를 실행했다면, 대출 잔여기간 15년을 기준으로 이용자 1명 당 평균 연간 약 152만원을 아끼게 된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함께 시작된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의 4개월 간 순 이용자수는 약 14만명이다.
해당 이용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조회한 부동산의 평균 시세는 약 6억1000만원으로, 평균 신청 대출한도는 약 3억8000만원, 평균 금리는 연 3.78%다.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업계 최다 수준의 1금융권 금융사와 제휴돼 있으며, 상반기 중에는 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11개다.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 제휴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9개 금융사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비교가 가능한 상품군이 확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신규 비교가 가능한 ‘전세자금대출 새로받기’ 서비스가 곧 도입될 예정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