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막판 뒷심에 코스피 1% 넘게 상승

공유
0

삼성전자, 막판 뒷심에 코스피 1% 넘게 상승

원자력·2차전지 관련주 전반 급등 마감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오후 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코스피 지수도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자력과 2차전지 관련주들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2% 오른 2722.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까지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오른 탓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으로 출발한 이후 지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장중 한 때 –2.50%를 기록하기도 했다.

HBM 관련 불확실성에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전일 대비 5.24%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1.46%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자력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에너토크와 우진엔텍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16.65%), 우진(+12.13%) 등도 1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및 중동 불안 등으로 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력저장장치(ESS)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9%, 삼성SDI는 3.49% 각각 오르면서 기존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ESS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한편, 전일 대비 하락한 업종은 비금속광물(-0.36%), 종이목재(-0.18%), 보험(-0.13%) 등이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