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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한미일가, 합심해 상속세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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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한미일가, 합심해 상속세 해결할 것"

한미일가가 상속새를 위해 다시 뭉쳤다. 사진=한미약품이미지 확대보기
한미일가가 상속새를 위해 다시 뭉쳤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의 창업주 가족인 대주주 4인이 합심해서 상속세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이 별세한 후 임 회장의 지분 2308만여주를 부인인 송영숙 회장과 자식들인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에게 상속됐다. 이로 인해 이들은 약 5400억여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
한미일가는 5년으로 분할해 상속세를 납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총 3년치를 납부했지만 아직 절반 이상인 2644억원이 남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3월 3차 분할금액인 700억원을 납부해야했지만 부담감에 이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상속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결국 주가가 급락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및 배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