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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 "AI 가속기 매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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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 "AI 가속기 매년 업그레이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매년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밝혔다.

2일(현지시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타이베이 국제컴퓨터박람회(COMPUTEX) 개막에 앞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새로운 칩 '블랙웰 울트라'와 2026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플랫폼 '루빈'을 비롯해 새로운 도구와 소프트웨어 모델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생성 AI의 부상을 새로운 산업 혁명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기술이 PC로 전환될 때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AI 수요에 힘입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매출의 상당 부분을 클라우드 컴퓨팅 대기업으로부터의 주문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그는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더 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이 AI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은 강연에서 "컴퓨터 사용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 뒤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면서 기존 컴퓨팅 방식으로는 더 이상 따라잡을 수 없으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방식을 통해서만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