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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가라오케 기능 옛말... AI·편의 기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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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가라오케 기능 옛말... AI·편의 기능 경쟁 치열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ET7.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ET7.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차량 내 편의 기능 경쟁이 뜨겁다. 가라오케, 안마 기능은 물론이고 AI 기반 음성 인식, 제스처 인식 등 첨단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는 전기차 보급률이 30%에 달하며 가격이나 주행거리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편의 기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 AI 음성 인식 등 첨단 기술 경쟁 치열


상하이자동차는 26.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AI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한 신형 전기차를 선보였다. 샤오펑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OS를 공개하며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오토는 손동작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에어 제스처' 기능을 선보였다.

가격 경쟁 심화 속 편의 기능 차별화 전략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량 내 편의 기능은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5만 위안(약 950만 원) 이하 저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편의 기능 탑재가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자동차 시장, 해외 업체 위협하는 중국 토종 브랜드


중국 토종 브랜드들은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반면, 해외 브랜드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취향을 따라잡지 못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