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주축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종류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20년 넘게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내부를 구성하는 보강재로 타이어의 주요 성능 (내구성능·형태 유지 등)을 담당하는 핵심 소재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 회복으로 타이어 판매가 늘어나며 주력 사업인 타이어코드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보강재의 완연한 회복 구간에서 글로벌 1위 업체로서 경쟁력 부각되며 실적 개선세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기존 주력 사업 외에도 데이터 솔루션 분야, SCM 솔루션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HS효성은 국내외 SCM 솔루션 관련 법인을 통해 글로벌 SCM 솔루션 사업도 이끌어 간다"며 "많은 한국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는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