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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나스닥100TR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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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나스닥100TR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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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김성용기자
'TR(Total Return, 배당 자동 재투자)'효과가 더해지면서 미국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몸집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의 순자산은 14일 종가 기준 1조351억으로 지난 연말 5902억원 대비 4449억 늘어나 75%이상 급증했다.

이 ETF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여타 상품들과 달리 편입된 자산에서 배당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펀드에 자동으로 재투하하는 Total Return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초지수에 대한 참여율을 높여 주가 상승 시 더 높은 수익을 거둘수 있다.
나스닥100TR의 수익률을 보면 연초 이후 24.34%, 1년 42.34%, 3년 74.90% 수익률로 동일 유형의 일반 패시브 상품 중에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운용은 이러한 TR상품의 장점을 알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내 유일한 환노출형 미국 대표지수 TR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 100TR과 KODEX 미국S&P500TR의 총 보수를 0.0099%로 낮추기도 했다

또 미국 대표지수 상품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중장기 투자상품으로 적합하다는 판단도 함께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연초부터 4월 중순까지 9억5000만원 수준이던 일평균 개인 순매수 규모가 4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동안 22억원으로 130%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 투자의 기본인 나스닥100을 활용해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 자동 투자로 지수상승 참여율도 높이면서 총 보수율도 가장 낮은 KODEX 미국나스닥1000TR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