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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가총액 급상승, AI 토큰 급등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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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가총액 급상승, AI 토큰 급등 이끌어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젝트의 토큰이 지난 24시간 동안 최대 35% 급등, 전반적으로 거의 보합세를 보인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Fetch.ai(FET), SingularityNET(AGIX), Ocean Protocol(OCEAN)이 AI 토큰의 성장을 이끌며 평균 15% 상승했다.
이에 따라 AI토큰은 시가총액 1억 달러 이상, 최소 4%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코인데스크20지수(CD20)의 0.22% 상승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장세는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세를 반영한 것으로, 6월 17일 이후 5% 상승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등극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이 회사의 주가 상승은 AI 관련 토큰의 상승세를 견인해 왔다.

난센(Nansen.ai)의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 애널리스트는 6월 20일 코인데스크에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AI는 전통 시장과 암호자산 모두에서 주목받는 분야"라며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된 상황에서 AI 토큰이 상승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니어프로토콜(NEAR), 렌더토큰(RNDR) 등의 토큰은 지난 1년 동안 300% 가까이 상승했다"고 말한 뒤 “반면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의 상승률은 100%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해당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충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