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배런스에 따르면 애버크롬비는 지난 1년 주가 상승률이 357%에 이른다. 사진=애버크롬비 앤드 피치 홈페이지 캡처](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1906473801211c35228d2f5175193150103.jpg)
의류 소매 업체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630% VS 816%
25일(현지시각) 배런스에 따르면 애버크롬비는 지난 1년 주가 상승률이 357%에 이른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 191%를 압도한다.
기간을 2년으로 늘려도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률로 애버크롬비의 적수가 못 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2년 주가가 630% 올라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애버크롬비는 같은 기간 이보다 200%포인트 가까이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2년 애버크롬비 주가 상승률은 무려 816%에 이른다.
추가 상승 전망
연일 사상 최고 행진을 하던 애버크롬비는 지난 3월 5일 139.95달러를 끝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버크롬비 주가는 한 달 여 지난 4월 18일 주당 109.32달러로 추락해 전고점 대비 21.9% 폭락했다. 약세장에 진입한 것이다.
그러나 애버크롬비는 곧바로 반등에 나섰다.
저점을 찍은 애버크롬비는 지난 12일 192.34달러로 마감하며 다시 고점을 찍었다.
두 달 가까운 기간 주가 상승률이 76%에 육박했다.
이후 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추세선은 우상향을 가리키고 있다.
상승 여력 10% VS 7%
애버크롬비와 엔비디아 목표주가 차이도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애버크롬비는 24일 현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목표주가 평균치가 190.71달러다.
약 10%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에서 내다보고 있다는 뜻이다.
엔비디아는 목표주가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은 목표주가 평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엔비디아 목표주가 평균치는 128.33달러로 24일 마감가보다 약 7% 높다.
애버크롬비는 덩치가 엔비디아와 비교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작다.
시가총액이 90억 달러를 밑돌아 3조 달러 수준인 엔비디아의 약 0.3% 수준에 불과하다.
또 AI 흐름을 좌우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달리 애버크롬비는 패션 소매업체로 시장 영향력도 미미하다.
게다가 애버크롬비는 대기업 500개로 구성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조차 안 돼 있다.
비교가 어려운 두 업체이지만 애버크롬비는 엔비디아보다 더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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