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거래에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내주며 5만9000달러대로 급락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은 최근 사흘 연속 급락했던 엔비디아 주가가 6% 넘게 급반등하고 나스닥 종합지수가 1% 넘게 상승하자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더리움은 2.19% 상승한 3403.1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은 특히 솔라나가 8% 상승하며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솔라나 재단이 모든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게이트웨이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구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암호화폐 리서치 플랫폼 DYOR의 벤 컬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솔라나에서 전해진 소식은 긍정적“이라며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제 솔라나에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알트코인과 그 생태계에 한결같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각각 4%, 9% 올랐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