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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 英 딜리버루에 인수 제안했으나 합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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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 英 딜리버루에 인수 제안했으나 합의 못해

미국 뉴욕의 도어대시 라이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도어대시 라이더. 사진=로이터

'미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1위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영국 2위 음식배달 업체 딜리버루를 상대로 인수합병과 관련한 협의를 지난달 벌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양사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두 업체 간 협의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계열의 벤처캐피털 펀드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가 최대 주주인 도어대시 측이 먼저 제안해 진행됐으나 딜리버루의 기업가치에 대한 의견이 갈려 인수합병 합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 소식통은 “현재로서는 협의가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딜리버루는 영국 내 약 18만개 음식점 및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약 14만명의 라이더를 두고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약 1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