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QED 인베스터(QED Investors)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 2년간 14% 성장했다.
특히 브라질과 인도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정부 주도의 통합 디지털 공공 인프라 투자를 통해 디지털 결제와 혁신의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서 측은 밝혔다.
우선 임베디드 금융에서 중소기업(SMB) 세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시장의 약 절반(1500억 달러) 정도며, 소비자 세그먼트의 매출은 2030년까지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세그먼트에서는 약 50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핀테크 업체들에게 여전히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크고 오래된 은행들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커넥티드 커머스 기대되는 분야다. 일명 ‘킬러 앱’으로 부상하며 은행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은행이 중소기업과 기업 고객들에게 마케팅 채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은행업에서 미비한 오픈 뱅킹의 영향력은 광고업에서 보다 크게 발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고에 있어서 오픈 뱅킹은 거대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으로 보다 시의적절하고 타겟팅된 개인 맞춤형 제안으로 그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생산성 향상의 게임 체인저가 될 생성형 AI가 곧이어 제품 혁신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