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15일 미국 뉴욕 센트럴 밸리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의 리바이스 매장 간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27065826058313bc914ac7112232215111.jpg)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바이스는 데님 제품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월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회사는 소비자에 대한 직접 판매와 비용 절감이 결실을 보면서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으나 올해 연간 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는 유지했다.
글로벌데이터의 리테일 매니징 디렉터인 닐 손더스는 “매출 성장은 괜찮아 보이지만, 월가는 현재 데님이 인기가 있고 2023년 매출이 줄었던 점을 감안해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가이던스는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리바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 26일 종가까지 40% 상승했다.
리바이스의 재무 책임자인 하밋 싱은 매출 부진 배경으로 달러 강세로 인한 불리한 환율 상황과 캐주얼 의류 브랜드 자회사인 도커스(Docker's)의 판매 부진을 언급했다.
회사 최고경영진은 그러나 리바이스 자체 매장과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의류를 직접 판매하려는 노력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약점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