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통상자원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114040708173a67d2c7d5a11011187242.jpg)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2년(3505억달러)에 이어 역대 상반기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위인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19.5% 증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370억달러(3.8% 증가)를 달성했다. 선박 수출은 2023년부터 이어온 호조세가 지속되며 올 상반기 28.0% 증가한 118억달러에 달했다.
상반기 수입은 3117억 달러로 6.5% 감소했다. 이로서 무역수지는 231억달러 흑자로 지난 2018년(311억 달러)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한편 6월 수출액은 570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했다. 이달 포함 8개월 연속 증가한 반도체 수출액은 전달보다 50.9% 증가한 134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의 6월 수입액은 490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5% 감소했다. 이에 따라 6월 무역수지는 80억달러 흑자로, 2020년 9월(84억2000만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