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K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아라곤주 보르하에서 호르헤 아스콘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증설로 KDK는 2027년까지 전기차 부품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리고 1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KDK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스페인, 독일, 체코 등 유럽 3개국에 공장을 운영 중이며, 9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KDK는 3년 안에 스페인 법인 매출을 현재의 두 배인 8000만 유로(약 1195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KDK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KDK가 유럽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