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중 하나인 호주가 앞으로 2년 여 후엔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독립 조사 기관이 밝혔다. 이 기관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현물 시장에 할당된 공급이 현지 소비자에게로 재배치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카타르에 1위를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중 하나로 남아 있다.
ACCC의 임시 보고서는 "가스 시장 부족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은 다양한 정책 및 시장 대응을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 중에서도 새로운 가스 생산 및 공급원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 북부의 해양 가스전과 퀸즐랜드의 육상 석탄층 가스전에서 생산된 LNG는 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으로 수출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