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투자 프레임워크는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한 국가 재건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스비리덴코 부총리는 EU의 재정 지원이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투자 프레임워크에 따라 국제 및 양자 금융 기관들과 체결한 14억 유로 규모의 첫 번째 협정을 통해 투자 유치가 촉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프로그램들은 교통 및 시정 부문을 지원하며, 전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경제부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총 60억 유로(약 8조88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목록을 공개했다.
특히,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긴급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민간 부문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EU는 유럽투자은행(EIB)을 통해 1억9000만 유로(약 2812억 원)의 보증과 1000만 유로(약 148억 원)의 투자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2024년 4월 우크라이나 퍼실리티 계획을 승인하고 EU 이사회에 이 문서 채택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퍼실리티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우크라이나의 복구, 재건 및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500억 유로(약 74조 원)의 보조금과 융자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올해 3월 1일에 승인되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