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박주호에 법적대응하는 축협 말이 안 나와”

과거 축구 국가대표로 경기장을 누볐던 조원희가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원희는 14일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 커뮤니티란에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과 박주호 선수에 대한 법적 대응에 관해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조원희는 "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면서 "저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에 대해서 (대한축구협회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축구를 미치게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좀 더 옳은 결정을 내리길 마음속 깊이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원희는 지난 2005~2009년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