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5일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익은 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규모가 전분기 대비 3757억원 줄어들었다.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국의 광저우 공장 매각건과 관련해선 "한번도 매각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뭔가는 진행중이고 진척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전략자산 활용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엔드 OLED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IT용 패널 가격은 연중 보합세를 예상했다. 대형 OLED와 관련해서는 "△제품 △내부노력 △고객사와의 협력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가 되면 상각이 완료되면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장사업 분야에선 "OLED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으로 차별화 하고 있다"면서 "매출 측면에서 전년대비 10%중반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