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로 소규모 공급업자인 이들은 테무 플랫폼을 통해 서구 쇼핑객들에게 중국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인들은 항저우에 있는 회사 건물 앞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쳤다.
참석자들과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동영상에 따르면, 일부는 테무 사무실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고위 임원들과의 만남 없이 결국 해산했다. 목격자들은 보복을 두려워하여 익명을 요청했다. 상인들과 제3자 판매자들은 테무가 비용이 많이 드는 글로벌 확장을 시작하면서 점점 더 그들의 수익원을 압박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들의 불만은 고객 기대에 못 미쳤다고 판단된 상인들에게 테무가 지급을 보류하는 관행에 중심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배송 기한 초과부터 제품 목록 불일치에 이르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이 벌금은 최근 몇 달 동안 급격히 증가했으며, 종종 명확한 설명 없이 부과되었다.
이런 급속한 글로벌 확장은 한때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테무가 중국의 가장 가치 있는 전자 상거래 회사가 되어 오랜 리더인 알리바바와 JD 닷컴을 능가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의 시위는 적어도 5월 이후 두 번째 집회다. 테무 대변인은 품질 및 규정 준수와 관련된 '애프터세일즈 문제'로 약 12명의 판매자와 분쟁 중이라고 인정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