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와트로스와 조 스트라우스를 포함한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6일(현지시간)자 연구노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지만, 그의 정책은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연구노트는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자본 흐름을 미국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XY(달러 지수)는 올해 1.6% 상승했으며,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더 공격적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베팅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현상이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또 다른 민주당 행정부가 이어질 경우 그린백(미국 달러)에 대한 역풍을 예상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성장에 대한 주요 위험이 완화되면 – 특히 무역 및 지정학과 관련된 위험이 완화되면 – 민주당이 백악관을 계속 장악할 경우 안전자산 통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