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동차 제조업체 및 리서치 회사인 MarkLines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비야디는 4~6월 분기 판매량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8만 대를 기록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 중 비야디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업체는 4~6월에 263만 대를 판매한 토요타 뿐으로, 비야디는 미국 포드의 판매량도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의 중국 판매량은 6월에 40% 감소하며 중국 내 생산량을 약 30% 줄일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일본 기업이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태국에서도 스즈키가 생산을 중단하는 한편, 혼다 또한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1~6월 상반기에 일본보다 78만 대 많은 279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한 가운데,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100% 인상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야디는 이를 위해 튀르키예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