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후보에 패해 재선에 실패한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불복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오는 11월 열리는 대선에서 질 경우에도 선거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유권자의 67%가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ABC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 성인 249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7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7%가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가 이번 대선 결과에 승복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미국인들의 경우 81%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했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