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리 인하와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준은 연내 남은 두 차례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에서 4.75~5.00%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또한 2025년까지 기준금리가 3.4%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내년에도 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다.
연준은 이어 2026년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해 2.9%로 조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SEP(경제 전망 요약)에는 위원회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회의 후 성명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었다“면서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준 위원들은 올해 예상 실업률을 지난 6월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전망했던 4%에서 4.4%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2.6%에서 2.3%로 낮췄다. 연준은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6월보다 0.2%포인트 낮춘 2.6%로 조정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