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시총 100대 기업] "금융주, 금리인하 수혜 기대감 커져"...한국금융지주 상승세 돋보여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시총 100대 기업] "금융주, 금리인하 수혜 기대감 커져"...한국금융지주 상승세 돋보여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주 등락률.  오후 2시 30분 현재이미지 확대보기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주 등락률.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가 19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새벽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 반만의 금리 인하다.

1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은행, 보험, 증권 관련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한국금융지주는 3.43% 상승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대금융지주를 비롯한 은행주들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은행 업종에서는 카카오뱅크가 2.34% 상승해 가장 상승률이 좋다.

금융주가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중심 외국인 집중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부담도 있으나, 금리인하 국면에서 성장주, 배당주 우위 및 이익전망 개선 조합이 이뤄진 바이오를 최선호, 금융을 차선호주로 대응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주 주가 등락률(1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KB금융(0.86%), 신한지주(1.43%), 삼성생명(2.05%), 하나금융지주(1.15%), 메리츠금융지주(1.5%), 삼성화재(0.7%), 우리금융지주(1.95%), 기업은행(0.94%), 카카오뱅크(2.34%), DB손해보험(-0.27%), 미래에셋증권(1.72%),

NH투자증권(-0.42%), 삼성증권(0.53%), 한국금융지주(3.43%)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