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위한 연합(Unite for America)’이라는 행사는 윈프리와 ‘흑인 여성과 함께 승리하기’라는 활동가 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미시간 등 11월 5일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경합주들에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후보로 지지한 지 몇 시간 뒤, 9만 명의 흑인 여성이 3시간 만에 150만 달러(약 20억 원)를 모금했다. 윈프리는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찬조 연설을 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계획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로이터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공화당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보다 47% 대 42%로 앞서고 있다.
해리스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트럼프는 조지아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애리조나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반유대주의 퇴치 행사에 참석하고 이스라엘-미국 의회 정상회담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