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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미래 논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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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미래 논의의 장”

9월 24일 글래드호텔 여의도 볼룸서 개최
국내외 전문가 참여 기조강연·패널토론 진행
공모전의 시상식·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열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통해 학교안전 정책에 대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 학교안전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공제중앙회가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글래드호텔 여의도 블룸홀에서 개최하는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World School Safety Conference & Expo 2024)’에 대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제중앙회 가족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9월 개최한‘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학교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공제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방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학교안전정책과 한국의 학교안전정책을 비교하며 미래 학교안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재난분야에서 권위 있는 르네 토렌블리드(René Torenvlied) 네덜란드 트벤테대학교 교수가 ‘회복성 있는 국가: 정부의 위험 관리 및 위기 학습을 위한 교훈’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개막을 알린다.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인 앤드류 워포드(Andrew Whitford) 미국 조지아 대학교 교수가 올해 말 도입 예정인 ‘학교안전지원시스템’에 대해 ‘Zero Trust(강력한 보안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티에 대한 통찰력’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 강연을 한다.

학교안전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은 임도빈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히로코 시마다(Hiroko Shimada) 일본 교토대학교 교수, 엄석진 서울대 교수, 펠리시아 이스타드(Felicia Istad) 고려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페널로 나서 일본과 노르웨이, 한국의 학교안전정책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콘퍼런스 이후에는 2부 행사로 학교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공제중앙회가 진행하고 있는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와 학교안전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한다”며,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안전사고 보상공제 워크숍, 박람회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함께 열리는 박람회도 알찬 콘텐츠를 가득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이사장은 “박람회는 전시회와 체험관 2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전시회에는 공모전 및 경진대회 수상작 52작품과 안전교육 콘텐츠(2000여종)를 전시할 계획인데 실제 공제중앙회에서 안전교육을 위해 개발한 교육 자료들”이라면서, “체험관에는 현장체험학습 사전안전교육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 콘텐츠 시연과 자전거, 전동퀵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과 관련된 가상현실(VR) 안전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