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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밸류업 지수' 24일 베일 벗는다…구성종목·기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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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밸류업 지수' 24일 베일 벗는다…구성종목·기준 발표

기관투자자 벤치마크·지수 주총 ETF 출시에 활용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오는 24일 공개된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오는 24일 공개된다. 사진=연합뉴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오는 24일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밸류업 지수로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현상이 해소될 지 주목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24일 기업가치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연초부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가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기업의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지수는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벤치마크로 활용되거나,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출시하고, 연내에 이 지수와 연계된 ETF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지수가 TR(Total Return·총수익지수)와 PR(Price Return·주가수익지수)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R형은 주가 변동과 현금배당을 모두 고려하여 산출되는 반면, PR형은 주가 변동만을 반영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