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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2025년 50만 달러, 2030년 100만 달러 간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50만 달러, 2030년에는 10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놓았다고 비트코인닷컴뉴스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밝히면서, 친구이자 경제학자인 짐 리카즈의 신간 '머니 GPT(Money GPT)'를 언급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AI)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미칠 위험을 경고하며, AI로 인해 경제 불안정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AI가 돈의 세계를 뒤흔들 것이기에 무섭다"면서도 "좋은 소식은 리카즈의 예측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025년 50만 달러, 2030년 10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카즈는 '환율 전쟁'의 저자로, 거시경제 문제와 관련해 통찰력을 제공하는 인물이다. 그의 신간 '머니 GPT'는 AI가 어떻게 금융 위기를 가속화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AI가 인간의 개입과 공감을 배제하면서 혼란스럽고 자립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기요사키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비트코인 강세론을 펼쳐왔다. 지난 6월에는 경제 붕괴 이후 비트코인이 개당 10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이번 주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로 비트코인 가격이 폭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금리 인하로 투자자들이 '가짜 자산'에서 벗어나 비트코인, 금, 은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국 달러를 '쓰레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기요사키의 이러한 주장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위기 심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전통적인 자산과 통화에서 벗어나 암호화폐와 귀금속으로 눈을 돌릴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