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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에 中 소프트웨어 탑재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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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에 中 소프트웨어 탑재 금지 추진

현대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 사진=현대차
미국 상무부가 안보를 이유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와 자율주행차에 중국산 제품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상무부는 안보 우려로 인터넷에 상시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에 중국산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탑재 금지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기업에 미국 인프라와 데이터에 대한 정보가 유입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기업이 미국 운전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터넷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연결된 차량이 다른 나라에 의해 조작될 위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상무부가 제안할 예정인 규제안은 중국의 주요 통신 및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를 장착한 차량을 대상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지난 5월 커넥티드카에 내장된 중국산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의 위험성이 심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