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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업계와 간담회...미분양 매입확약 사업 경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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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업계와 간담회...미분양 매입확약 사업 경과 공유

수도권 민간주택 공급 확대 논의...조기 착공 기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사업, 한달여 만에 물량 '2만호' 접수

지난달 19일부터 신청을 받은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사업에 약 2만가구 물량이 신청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건설사 대표 및 관계자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19일부터 신청을 받은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사업에 약 2만가구 물량이 신청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건설사 대표 및 관계자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사업에 31개 필지, 약 2만가구 물량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H가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업계와 수도권 민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8일 정부의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LH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주택 매입확약 사업의 경과를 공유하고, 건설업계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약 2만가구는 지난달 19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로 LH는 당초 추정한 신청 예상 주택 규모(3.6만 호)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LH는 이미 신청 물량이 예상의 절반을 넘어 민간주택 조기 착공이라는 사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매입확약 대상 확대 △주상복합용지 주거비율 상향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 허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LH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개선 방향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LH는 매입확약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확약 신청 접수일로부터 1개월 이내 매입확약을 완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미분양 매입확약, 신축매입임대 확대 등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와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LH가 전격적으로 미분양 리스크 부담을 안고 사업착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맡은 만큼 하루빨리 국민께 고품질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