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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화그룹 정기 임원 인사…"풍부한 경험 갖춘 인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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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화그룹 정기 임원 인사…"풍부한 경험 갖춘 인재 발탁"

서울 장교동 한화 사옥. 사진=한화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장교동 한화 사옥. 사진=한화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별이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곳은 방산 분야 주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 승진자 명단은 △강경훈 △김대동 △김준태 △김진영 △류정헌 △박상원 등 총 12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선도업체로의 도약과 미래 기회 선점을 위해 리더십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적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인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다른 방산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고려해 △김영진 △안병철 △임미경 등 총 3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에 대해 한화시스템은 "신규 임원들은 방산 시스템과 IT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사업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7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기본을 준수하면서 사업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내년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빠르게 수립해 조기에 비즈니스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연구개발(R&D) 분야 1명, 설계 분야 2명, 생산(제조) 분야 4명 등 총 7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생산 공정 안정화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생산 분야 전문 인력 발탁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주사인 (주)한화도 △김주돈 △손성훈 △오용근 △이정수 △이창백 등 총 7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력을 발탁했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