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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아이폰 SE' 모델 내년 초 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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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아이폰 SE' 모델 내년 초 출시 준비

2024년 3월 6일 프랑스 파리 애플 스토어의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3월 6일 프랑스 파리 애플 스토어의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내년 초 업그레이드된 보급형 휴대전화 ‘아이폰 SE’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의 업데이트된 ‘아이폰 SE’ 생산이 임박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모델과 키보드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아이폰 SE’ 업데이트는 2022년 ‘아이폰 SE’에 5G 기능을 추가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애플은 최신 모델을 통해 기존 홈버튼 디자인에서 벗어나 엣지 투 엣지 화면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애플의 이번 아이폰 SE 개편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 SE’는 아이폰 시리즈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현재 판매 중인 SE 모델의 가격은 429달러(약 56만8000원)부터 시작해 표준 아이폰 모델보다 저렴하지만, 경쟁사 제품보다는 여전히 비싸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 SE’를 고급형 제품처럼 현대화하면 예산에 민감한 고객들을 유인해 화웨이 및 샤오미와 같은 브랜드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SE 휴대전화는 새로 출시된 아이폰16 및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의 고급 버전에서 작동할 예정인 AI(인공지능) 제품군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또한 애플이 올해 말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