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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주가는 지난달 24일 대량 거래를 동반, 20.47% 급등하며 장기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미국 공군 연구소와 5,450만 달러 규모 양자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30일 9.99%, 1일 6.52% 폭락하며 2거래일 연속 주저앉더니 2일(현지시각)엔 다시 12.61% 급등했다. 이날 주가를 폭등시킬만한 특별한 호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디펜스월드닷넷이 미국 투자자문회사가 2분기에 아이온큐에 신규투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디펜스월드닷넷은 그래닛 베이 웰스 매니지먼트 외에도 여러 헤지펀드들이 아이온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매체에 따르면 퀘스트 파트너스(Quest Partners LLC)는 2분기에 아이온큐 지분을 4,824.2% 늘렸고, 레드우드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Redwood Wealth Management Group LLC), 모슬리 웰스 매니지먼트(Mosley Wealth Management), 엑스포넌스(Xponance Inc.), DNB 자산운용(DNB Asset Management AS) 등도 IonQ에 신규 투자했다. 현재 기관 투자자와 헤지펀드는 아이온큐 주식의 41.42%를 보유하고 있다.
월가, 아이온큐 목표 주가 하향 조정...'매수' 의견은 유지
월가의 증권 분석가들은 아이온큐에 대한 투자 의견을 엇갈리게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I아이온큐의 목표 주가를 11.50달러에서 8.00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벤치마크는 목표 주가를 16.00달러에서 12.00달러로 낮췄지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크레이그 홀룸 역시 목표 주가를 21.00달러에서 15.00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아이온큐에 대한 평균 투자 의견은 "보통 매수"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13.00달러이다.
IonQ, 2분기 실적 발표...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6.4% 증가
IonQ는 지난 8월 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분기에 주당 0.1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0.22달러 순손실보다 개선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1,13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4% 증가했다.
양자 컴퓨팅 시장 성장 기대...IonQ, 클라우드 플랫폼 통해 서비스 제공
아이온큐는 미국에서 범용 양자 컴퓨팅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큐비트 용량의 양자 컴퓨터에 대한 액세스를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퀀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조사 기관 IDC는 전 세계 양자 컴퓨팅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투자자, IonQ 성장 가능성에 주목...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고려해야
아이온큐는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자 컴퓨팅 기술은 의료, 금융, 소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아이온큐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투자자들은 아이온큐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양자 컴퓨팅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또한, 아이온큐의 미래 실적은 예상과 다를 수 있으며,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