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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GS건설·SK에코플랜트,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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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GS건설·SK에코플랜트,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현대ENG, 협력사에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 정책 펼쳐
GS건설,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 지속적 추진
SK에코플랜트, ESG 레벨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실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그리고 SK에코플랜트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GS건설 사옥, 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그리고 SK에코플랜트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GS건설 사옥, 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각 사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4위 현대엔지니어링과 6위 GS건설, 9위 SK에코플랜트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기업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기업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매년 발표한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공정위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사 임직원에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독려함으로써 준법 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의 비윤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해 부당 공동 행위와 불공정 거래행위,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법 및 윤리 위반 사실을 상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금융과 자금, 기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협력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동반진출 협력사의 해외 자회사 운영자금 및 투자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도 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협력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협력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보호시스템 운영을 통해 보안을 철저히 하는 등 기술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GS건설도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협력사와의 안전한 현장 관리를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한 지원활동으로 ‘안전 전담자 배치 지원’ 제도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등을 통해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하도급거래 공정거래낙찰제를 도입해 건설 품질 및 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 150억 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직·간접적인 금융지원제도도 운영 중이다.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스 등급을 획득한 SK에코플랜트 역시 하도급 거래 공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내용을 사규 및 업무지침에 반영했으며,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공정거래 이행 실태점검과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했다.

지난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비즈파트너 ESG 관리 제도를 도입해 비즈파트너 ESG 진단 및 개선 지원을 매년 확대 중이다.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등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상생협력 플랫폼도 운영하며 혁신기술 공동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 동반성장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