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일 종가 대비 30.00%(상한가) 오른 5850원에, 삼성출판사는 17.49% 오른 1만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예스24가 전일 종가 대비 29.81% 오른 6380에 거래돼 상한가에 도달했고, 예림당은 22.40% 오른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노벨 문학상 특수를 누리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예림당은 최근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에 이어 노벨상 테마주로도 분류되며 '더블 테마주'에 등극했다.
출판사주의 강세는 전날 스웨덴 한림원이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호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여성 작가 찬쉐와 일본의 다와다 요코가 후보로 언급됐지만 국내 최초로 소설가 한강이 상을 수상했다.
사양산업으로 분류되는 출판사가 이처럼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일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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