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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젓가락 팔 사용해 착륙 신기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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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젓가락 팔 사용해 착륙 신기술 시도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쉽이 1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보카 치카 인근 발사대에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쉽이 1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보카 치카 인근 발사대에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3일(현지시각) 스타십 우주선의 다섯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 나선다.

이번 비행에선 스타십 발사 후 1단계 추진체인 '슈퍼 헤비' 추진체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을 시도한다. 특히 발사탑의 '젓가락 팔'을 사용해 1단계 추진체를 공중에서 잡는 획기적인 기술이 동원된다.
스페이스X는 자사 엔지니어들이 추진체 포착 시도를 위해 수년간 준비하고 몇개월간 시험을 거쳤다면서 성공 가능성 극대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 수만 시간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슈퍼 헤비 추진체를 발사탑으로 돌려보내고 포착하기 전 수천 개에 이르는 기준 충족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만약 조건 미충족시 추진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멕시코만에 착수하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젓가락'으로 불리는 대형 로봇팔 '메카질라'가 하강하는 추진체를 붙잡아 다시 발사대에 거치하게 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