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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한 단계 완만한 금리 인하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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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한 단계 완만한 금리 인하 적절”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미국 미니애폴리스 지역 연방준비은행 닐 카시카리 총재가 14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단계 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주최 회의에서 “연준이 맡은 이중적 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을 목표치인 2%로 낮추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최근 지표로 볼 때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정책의 방향은 경제, 물가, 노동시장을 둘러싼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라는 견해를 밝혔지만, 어느 정도까지 제약적일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시카리는 “경기를 부양하지도 냉각시키지도 않는 중립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고 금리를 대폭 인상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립금리는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거래자들은 이 날 오전 기준 11월에 금리를 25bp(1베이시스포인트=0.01%) 낮출 가능성을 87.6%로 보고 있으며, 12.4%는 11월에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