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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3분기 이익 예상치 상회…수탁자산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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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3분기 이익 예상치 상회…수탁자산 사상 최고치 기록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간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간판. 사진=로이터

미국 투자회사 블랙스톤이 3분기 이익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블랙스톤의 3분기 배당가능이익은 13억 달러, 주당 1.01달러로 LSEG 데이터에 근거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 0.92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동안 41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어 예치자산은 1조1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와 밝은 경제 전망이 이어지면서 기업 인수합병(M&A)도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투자를 위해 확보한 자금은 5400억 달러로 2년여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몇 분기 동안 고금리가 블랙스톤의 일부 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3분기까지 블랙스톤의 사모투자(PE) 펀드는 6.2%, 인프라 펀드는 5.5%의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스티브 슈워츠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사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라고 밝혔다.

한편, 조나단 그레이 사장은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이 더욱 활발해질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