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3이 오는 22일부터 신형 모델Y의 시범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소식을 인용해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팻 타이거 숀(Fat Tiger Shaw)’이란 닉네임으로 알려진 중국의 자동차 전문 블로거는 이날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프로젝트명 ‘주니퍼’로 알려진 모델Y 부분변경 모델의 시범 생산이 22일부터 시작돼 하루 12대 수준으로 소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블로거는 신형 모델Y에는 95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되고 전면부는 모델3 부분변경 모델인 하이랜드와 비슷하고 후면부는 사이버트럭과 비슷한 모양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렉트렉은 “테슬라 기가팩토리3이 신형 모델Y의 소량 시범 생산에 착수했다는 것은 우리가 지난 8월 보도한 내년 1분기 중 출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