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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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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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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미국 연준 베이지북이 예상밖 "과열" 로 나타나면서 연준 FOMC 금리인하 속도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에 뉴욕증시는실망하는 모습이다, 국채금리는 베이지북 발표이후 더 오르고 있다.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이다.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노랜딩'(무착륙)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지난달 들어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 둔화세가 감지되지 않았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진단이 나왔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발표한 10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중 대부분 지역에서 9월 한 달간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었고, 2개 지역에선 다소 완만(modest)한 성장세가 보고됐다고 평가했다. 고용는 전반적으로 소폭(slightly) 증가했으며, 과반의 지역에서 고용이 소폭(slight) 내지 다소 완만(modest)하게 증가했다. 9월 미국 고용보고서도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빠르게 약화할 수 있다는 시장 일각의 우려와 달리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베이지북은 소비지출과 관련해서는 일부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저렴한 대체품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거래와 관련해선 "주택담보대출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일부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주저했고, 많은 지역사회에서 저렴한 주택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라고 진단했다. 연준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은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로,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이번 베이지북은 11월 6∼7일 열리는 11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일정 및 연설
-10월 23일= 기존주택판매,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테슬라 실적발표 , 캐나다 중앙은행(BOC) 기준금리 결정
-10월 24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10월 S&P 제조업·서비스업 PMI, 신규주택판매, 시카고 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10월 25일= 내구재수주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미국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국채금리가 돌연 급등하면서 주목을 끌고있다. 연준 FOMC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발언을 잇달아 내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비트코인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트럼프 트레이드와 국채금리 급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는 트럼프 우세 조사결과가 잇달아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폭발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베팅하는 암호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늘면서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아마존 엔비디아 애플 등의 "실적 발표"도 주목을 끌고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전망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채권·외환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미국 경제 호조까지 맞물려 미 국채 금리는 급등하고 달러화 가치는 다시 빠르게 뛰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