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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랭킹] 나이언틱 '피크민 블룸', WAU 45위→9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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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랭킹] 나이언틱 '피크민 블룸', WAU 45위→9위 '역주행'

'산책하며 즐기는 동물의 숲'으로 입소문

게임 '피크민 블룸'이 출시 3년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자 수 순위 9위에 올랐다. 사진=나이언틱이미지 확대보기
게임 '피크민 블룸'이 출시 3년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자 수 순위 9위에 올랐다. 사진=나이언틱

나이언틱의 모바일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게임 '피크민 블룸'이 출시 3년 만에 국내 게임 시장에서 '역주행'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10월 3주차(14일~20일) 자료에 따르면 피크민 블룸에는 26만8323명의 주간 활성 이용자(WAU)가 몰렸다. 전주 대비 18만449명(205.3%) 많은 이용자가 모인 것으로 WAU 순위 45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피크민 블룸은 닌텐도의 '피크민' IP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게임이다. '포켓몬 고'에 이어 나이언틱과 닌텐도가 두 번째로 협업한 사례로 2021년 10월 서비스를 개시, 한국에선 11월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피크민 블룸은 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산책하며 즐기는 동물의 숲'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족 게임으로 입지를 다진 포켓몬 고와 달리 젊은 세대의 '운동 도우미'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10월 3주차(14일~20일) WAU(주간활성이용자) 순위를 나타낸 표. 순위 변동과 증가율은 2주차(7일~13일)와 비교한 것. 표=모바일인덱스·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구글 플레이스토어 10월 3주차(14일~20일) WAU(주간활성이용자) 순위를 나타낸 표. 순위 변동과 증가율은 2주차(7일~13일)와 비교한 것. 표=모바일인덱스·이원용 기자

피크민 블룸 위로 WAU 톱8 게임들의 면면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주 WAU 10위에 올랐던 넵튠 '무한의 계단(19만664명, 이하 10월 3주차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WAU)'은 '캔디크러쉬사가(20만6020명)'와 '애니팡2(19만1825명)', '클래시 로얄(19만1191명)'에 이어 14위에 자리 잡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10월 3주차 WAU 톱5 게임 중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주간 매출 4위에 오른 '로얄 매치'였다. 이 외 '로블록스'가 매출 9위, '운빨존많겜'이 10위, '브롤스타즈'가 12위에 자리 잡았다.

로얄 매치 외 매출 톱5 게임들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엔씨소프트 '리니지M' 11만2662명(-12.20%) △2위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 14만3068명(+0.01%) △3위 센추리 게임즈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11만8682명(+1.36%) △5위 호요버스 '원신' 12만1919명(-11.50%)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