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E 물가 예상밖 폭발 실적발표= 구글 알파벳, AMD, 페이팔, 맥도날드, 화이자, 비자, 치폴레 멕시칸 그릴, 로열 캐러비언 그룹
10월 28일=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포드 모터스, 온 세미컨덕터 실적 발표,
10월 29일=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도매재고 케이스-실러, 연방주택기업감독청(FHFA)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알파벳, AMD, 페이팔, 맥도날드, 화이자, 비자, 치폴레 멕시칸 그릴, 로열 캐러비언 그룹 실적 발표
10월 31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챌린저 감원보고서, 고용비용지수,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 애플, 아마존, 우버, 마스터카드, 제네락, 에스티로더,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 실적 발표,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11월 1일=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S&P 글로벌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엑손모빌 실적 발표
미국 PCE 물가 예상밖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준 FOMC 금리인하 계획이 전면 수정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국채금리 비트코인등이 급등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M7 실적발표에 요동치고 있다.애플 메타 테슬라 MS 아마존 구글 알파벳 엔비디아 AMD 등 뉴욕증시 M7등의 기술주 실적발표가 최대이슈이다.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그리고 금값등은 미국 대선을 목전에 두고 "트럼프 트레이드"에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 상장 기업의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7개 대형 기술주로 분류되는 '매그니피센트 7'(M7) 중 5개 기업이 곧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연준은 FOMC 를 앞두고 블랙아웃에 들어갔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국채금리가 폭발하면서 연준 FOMC가 당초의 금리인하 계획을 전면 수정할 것으로 보는 분석이 늘어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중 29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시작으로 5개 빅테크 기업이 7∼9월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이어 30일에는 시가총액 3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실적을 발표한다. 31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각각 분기 성과를 내놓는다. 이들 빅테크 기업의 지난 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치는 물론, 인공지능(AI) 열풍이 계속되면서 향후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따라 엔비디아의 운명이 결정된다 . 여전히 시장에서는 AI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는 지가 관심사다. 이들 기업의 지난 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치는 물론, 인공지능(AI) 열풍이 계속되면서 향후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M7' 가운데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 23일 가장 먼저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다.테슬라는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데 이어 내년에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혀 주가가 이틀간 무려 25%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이 8천641억 달러로 불어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뉴욕 증시 시총 순위에서 9위로 다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AI 칩 시장 선두 주자인 시총 2위 엔비디아의 경우 약 한 달 뒤인 내달 20일 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는 오는 29일,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도 31일 실적 발표에 나서는 등 주요 반도체주도 실적을 공개한다.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공개가 집중된 10월 마지막 주의 첫 거래일을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으나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한국시간 29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2,387.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8,567.19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P500지수는 반락 하루 만에 다시 반등,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1.63% 올랐다. 국제 유가 급등세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고 지정학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5%대 급락세로 전환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장 마감 무렵, 전장 대비 5bp 오른 4.282%를 나타냈다. 3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4포인트(0.04%) 더 오른 104.30으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는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회의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자, 3분기 실적 발표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주간이다.
이날 애플(0.86%), 구글 모기업 알파벳(0.88%), 아마존(0.30%),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86%)는 주가가 오르고, 엔비디아(0.72%), 마이크로소프트(0.36%), 테슬라(2.48%)는 내렸다. 국제 유가 급락세의 여파로 정유사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은 0.49%, 2위 BP는 1.48%, 그외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3.36%, APA콥 4.51%, 쉘 1.21%,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1.82%, 셰브론 0.19% 각각 떨어졌다. 미국 3대 자동차 기업 포드는 이날 장 마감 후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2.66% 올랐다.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대선을 정확히 8일 앞둔 이날, 대선 베팅 서비스를 개시하고 주가가 3.03% 뛰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대장균 버거' 사태의 여파에서 헤어나 1.42% 반등했다.
30일에는 미 국내총생산(GDP)과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 31일에는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하루 뒤인 내달 1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등이 잇따라 발표된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5.4%,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가능성은 4.6%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53포인트(2.61%) 낮은 19.80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29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상승에 힘입어 2,610대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21%) 오른 2,617.80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3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장중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140억원을, 개인이 1천1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천500원(2.58%) 오른 5만9천600원에 장을 마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33거래일간의 매도 행진을 끊었던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10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5천700원(2.91%) 내린 19만300원으로 마감해 삼성전자와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기관 267억원, 외국인 648억원의 매도세(순매도)가 몰렸다.
대통령 선거를 약 일주일 앞둔 미국에서 첨단산업에 대한 보호 무역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급락을 겪은 삼성전자에는 낙폭 과대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010130]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경영권 방어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18.60% 급등해 사상 최고가인 154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고려아연의 시총 순위는 9위까지 뛰어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80%), POSCO홀딩스[005490](-0.86%), 삼성SDI[006400](-1.29%), LG화학[051910](-6.05%), 포스코퓨처엠[003670](-1.85%) 등 이차전지 업종이 전날에 이어 동반 약세를 보였고, KB금융[105560](-0.73%), 하나금융지주[086790](-0.61%), 신한지주[055550](1.25%) 등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었다. 고려아연이 포함된 철강금속(6.55%)를 비롯해 운수창고(1.01%), 유통업(0.91%), 보험(0.67%), 종이목재(0.40%), 전기전자(0.40%)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70포인트(0.50%) 오른 744.18로 장을 마쳤다.휴젤[145020](4.34%), 리가켐바이오[141080](3.54%), 클래시스[214150](3.11%), 알테오젠[196170](1.85%), 에스티팜[237690](1.72%) 등이 올랐다. HLB[028300](-1.47%), 엔켐[348370](-1.47%), 삼천당제약[000250](-1.29%), 에코프로[086520](-0.73%) 등은 약세였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더욱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14.07% 급등한 0.16달러로 올랐다. 유세장 연설 등 트럼프 전 대통령 공개 지지에 나선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 폭발하면서 트럼프 관련주는 뜨고 패해주는 급락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이 벌어지고 있다. 테슬라 실적발표에 예상밖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테슬라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달러환율과 국채금리 엔비디아 GM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암호화폐도 테슬라 실적발표와 연준 베이직북을 주목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아이온큐는 4일전 폭등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