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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전자, 3분기 최대 매출 22조1764억원…물류비 영업익 발목 잡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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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전자, 3분기 최대 매출 22조1764억원…물류비 영업익 발목 잡아(종합)

3분기 매출 22조1764억원·영업이익 7519억원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전자가 올해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물류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큰폭의 성장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LG전자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LG전자의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22조176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519억원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증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물류비다. LG전자는 "3분기 지정학적인 이슈에 따른 해상운임 인상으로 전년 대비 3분기 손익에 다소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부터 선사들의 운임비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4분기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전 분기 대비 4분기 해상운임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은 VS사업본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LG전자는 "현재 VS사업본부의 수주잔고는 100조원 수준으로 최근 전기차 시장 정체로 매출 감소 및 지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년에도 수주잔고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현재 "매출 비중에서 인포테인먼트가 60%, 전기차 부품 25%, 차량용 램프가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LG전자의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자리잡은 가전 구독 방식의 판매방식에 대한 전략도 공개됐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구독 판매방식은 15%에서 20%까지 점유율이 상승해가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에도 이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인도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2030년 매출 100조와 매출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EV/EBITDA 7%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