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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토지 가격 '19개월 연속' 올랐다...서울·경기 '상승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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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토지 가격 '19개월 연속' 올랐다...서울·경기 '상승일로'

올 3분기 전국 토지가격 0.59% 상승...2분기 대비 0.04%p↑
서울·경기 상승세 '쭈욱'...제주 유일하게 하락
전국 토지거래량 소폭 감소...대전 2분기보다 40.8%↑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토지가격이 0.59% 상승했다. 2024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토지가격이 0.59% 상승했다. 2024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전국 토지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4~6월) 대비 3분기(7~9월) 토지가격이 오르는 등 19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어서다.

특히 서울·경기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제주는 전체 시·도 중 유일하게 토지 가격이 하락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3분기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3분기 전국 토지가격이 0.59% 상승했다.

이는 지난 2분기(0.55) 대비 0.04%p, 지난해 동기(0.3%) 대비 0.29%p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분기 0.7%에서 3분기 0.75%로 같은 기간 지방은 0.3%에서 0.31%로 상승했다.

서울은 0.87%, 경기도는 0.66%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의 지가변동률은 지난 2월부터 상승폭이 커지고 있고 경기도는 0.2%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등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전체 시·도 중 유일하게 0.17% 감소하며 1년 내내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토지 가격은 지난해 3월 상승으로 전환된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지난 8월부터는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한편 토지거래량은 약 48만4000필지(274.9㎢)로 2분기 보다 1000필지(0.1%)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2만6000필지)보다는 5.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토지 거래량이 2분기보다 40.8% 늘었다. 서울은 18.8%, 부산 17% 증가했다.

도시지역의 토지거래량은 녹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2분기 대비 늘었다. 개발제한구역은 78.8% 급증했으며 주거는 15% 증가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