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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상 “美 재무장관과 회담, 환율 문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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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상 “美 재무장관과 회담, 환율 문제 논의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 보관 중인 엔화.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 보관 중인 엔화. 사진=연합뉴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재무상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환율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무라 준 재무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가쓰노부 재무상이 옐런 재무장관과 만나 현재 엔화 환율에 대해 다소 일방향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기적 움직임을 포함해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환율은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토 재무상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환율을 포함한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크다며 “환율시장의 과도한 변동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G20에서는 과도한 환율 변동이 악영향을 미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51엔대 후반으로 전날 저녁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미·일 재무장관이 환율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때 151.58엔까지 엔화 강세가 진행되는 장면이 있었고, 23일에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따라 한때 153.19엔으로 7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