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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터나, 거래 첫날 42% 급등…바이오테크 인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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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터나, 거래 첫날 42% 급등…바이오테크 인기 입증

셉터나가 거래 첫날 최대 42% 폭등했다. 사진=셉터나 홈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셉터나가 거래 첫날 최대 42% 폭등했다. 사진=셉터나 홈페이지 갈무리
바이오테크 회사인 셉터나(septerna)는 확대한 규모의 IPO(기업 공개)를 통해 2억8800만 달러(약 4004억 원)를 모금한 후, 거래 첫날 주가가 최대 42% 급등했다.

미국 뉴욕에서 25일 오후 12시 15분(이하 현지시각) 기준으로 회사 주식은 주당 25.50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주당 18달러의 IPO 가격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회사는 주식 판매 규모를 두 번 확대했으며, 전날에는 처음으로 제시된 가격 범위를 초과하는 가격에 1600만 주를 판매했다.

이번 거래로 셉터나의 시가총액은 공시된 주식을 기준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셉터나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분비학, 면역학 및 염증, 대사 질환을 중심으로 경구용 소분자 약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셀리벨, 업스트림 바이오, MBX 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기업들이 최근 두 달간 IPO 및 추가 공모를 하면서 바이오 IPO 열풍이 이어진 가운데 나온 현상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미국 거래소에서 약 39억 달러의 IPO 자금이 조달되었으며, 이는 2023년 총 자금 조달 금액인 29억 달러를 크게 초과한 금액이다. 그러나 18개 신규 상장 기업 중 7개는 공모가 이하로 거래되며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이번 공모는 JP모건, TD 코웬, 캔터 피츠제럴드, 웰스 파고가 주도했으며, 셉터나의 주식은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SEPN이라는 심볼로 거래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