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미국 대표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리플(XRP)이 전통적인 은행 송금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기존 은행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고유한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3~5초 내에 거래를 처리하며, 초당 최대 1,5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글로벌 결제에서 빠른 속도를 갖췄다.
또, 리플렛저(XRPL)는 1,500TPS(초당 트랜잭션) 이상의 확장성을 갖췄으며, 최적화를 통해 최대 5만 TPS까지 처리 가능하다. 이는 암호화폐 네트워크 혼잡을 방지하고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장단점과 향후 과제리플넷의 주요 강점은 은행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실용적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리플랩스가 약 480억 개의 XRP를 보유하며 탈중앙화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지속적인 소송도 XRP의 규제 상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향후 미국 시장 내 XRP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리플은 아시아 및 중남미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확장을 이어가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위한 기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NFT, 디파이(DeFi) 및 기관 자산 거래 기능을 추가하여 XRP 레저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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